조선대 앞 승강장에 쉼이 있다! |
`장애없는 세상만들기’ 프로젝트 완성 |
"동화테크(주)에서 벤치 지원하여 설치하였다" |
▲ 조선대 앞 승강장이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하고 조형미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쉼이 있는 버스 승강장, 장애인도 승강장 그늘 아래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승강장이 26일 광주에 설치됐다.
조선대 치과병원 앞 버스승강장이 ‘무장애’ 승강장이면서 조형미가 돋보이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승강장은 한국건축가협회 광주지회와
조선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4학년(지도교수 장동국·은철영) 학생들이 함께 추진한 ‘장애 없는 세상 만들기’라는 프로젝트로 완성됐다.
프로젝트는 광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예산을 지원, 추진한 인본디자인(Universal Design) 건축 시범사업 공모에 한국건축가협회 광주지회가
선정되면서 진행됐다.
예비 건축가들은 지난 여름부터 기존 승강장을 새롭게 디자인했고 설계했다. 완성된 승강장에는 가로수 역할을 하는 시설물, 여러 개의 의자가
설치됐다. 또 시설물 기둥 간격은 휠체어가 이동하기 편리하게 설계돼 설치됐고 기존의 버스 승강장이 좁아 휠체어가 들어가지 못했는데 그런
불편도 사라졌다. 또 가로수 역할을 하는 시설 윗부분은 나뭇가지 모양과 LED로 디자인됐고 의자 뒷부분은 4계절을 표현하는 LED로 표현돼
조형미를 강조했다. 공사에 시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여러 업체들이 후원했고 정선휘 작가가 LED 디자인, 설치에 도움을 줬다.
26일 승강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여러 개의 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버스가 오기를 기다렸다. 이형석·정현명(19) 군은 “의자에 앉아 있을 수도 있고
버스가 오는 방향으로 의자가 놓여 있어 좋다”며 “디자인이 자연 느낌이 나 더 멋지다”고 했다.
한편 ‘장애없는 세상만들기’ 또 하나의 사업으로 전남대학교 건축학부 3학년(지도교수 오세규) 학생들이 설계한 남구 봉선동 실로암센터도 공사가 완료됐고
26일 준공식을 가졌다. 실로암센터는 장애인들에게 걸림돌이었던 턱, 좁은 화장실 등이 개선됐고 자동문 등이 설치됐다.
광주시는 민주·인권·평화의 사람중심 디자인 도시(Humanity), 소통·교류 만남의 예술 디자인 도시(Community), 지속가능한 친환경 디자인 도시(Sustainability)를
바탕으로 2014년까지 공공디자인 시범거리 조성 사업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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